정열의 오페라 '토스카' 제주에서
정열의 오페라 '토스카' 제주에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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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오페라 ‘토스카’ 공연
오페라 '토스카' 포스터

“오페라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제주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토스카’가 울려 퍼집니다.”

제주오페라연구소(소장 오능희)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오페라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오페라연구소가 도내 오페라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 ‘나비부인’, 2017년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무대다.

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다. 특히 작품에 등장하는 ‘별은 빛나건만’과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는 토스카 아리아 중에서도 청중의 심금을 울리며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당대 최고의 가수 토스카와 그의 연인이자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로마를 지배하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에서 벌어지는 낭만적이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카바라도시 역을 맡은 테너 겔만 골라미씨는 스페인 등 유럽국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

‘토스카’ 역에는 제주 출신 소프라노 오능희씨가 맡고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역은 바리톤 김훈씨가 맡는다.

연출은 허복영씨, 지휘는 허대식 제주대 교수, 연주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각각 맡아 관객에게 감동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2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국가유공자나 4‧3유족인 경우 50%, 단체 20인 이상인 경우 30% 할인이 적용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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