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 미술인·단체 전시지원 공모 대상자 발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 미술인·단체 전시지원 공모 대상자 발표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1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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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춘화)는 ‘2019년도 여성작가 및 단체 전시지원 공모 사업’ 최종심사 결과를 7일 밝혔다.

여성작가 공모분야는 홍향미, 김민홍씨가 선정됐으며, 예술단체 공모분야는 한국화 그룹 ‘이삭’이 최종 전시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홍향미 씨는 서양화 전공자로 가사활동과 작품 창작을 병행하며 제주풍경에 대한 색면 회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민홍 씨는 한국화 전공자로 결혼과 육아로 10여 년간 멀어졌던 미술계에 재기를 도전하고 있다.

예술단체 지원분야에 선정된 한국화 그룹 ‘이삭’은 한국화를 전공한 여성작가 동우회다. 지난 2001년 창립해 2011년까지 10회의 전시를 이어갔으나 회원 절반 이상의 출산과 육아로 활동이 중단됐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고춘화 소장은 “전년도를 포함해 기존 공모에 제출한 작가들이 아직도 1회성으로만 신청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여성작가들이 기호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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