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6‧25 참전용사를 기리며
제주출신 6‧25 참전용사를 기리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1.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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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6ㆍ25참전기념탑 4군상

제주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주 출전용사들을 살펴보는 ‘대한민국을 구한 제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ㆍ25전쟁 68주년을 맞아 가족의 안녕과 학교 교육에 앞보다는  총을 들고 전장으로 나갔던 제주 청년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참전용사의 육성 인터뷰를 비롯해 전쟁 유물과 개인소품, 전우들의 사진 등을 전시했다.
특히 제주 출신의 호국영웅 강승우 중위와 고태문 대위, 김문성 중위, 한규택 하사를 비롯, 학도병과 여자해병대의 참전실화 등이 소개된다.

개막식은 첫날 오전 11시 박물관 광장에서 한국전쟁 유관 기관과 단체를 비롯해 참전용사들과 유족들을 초청해 열린다. 전시기간 중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한국전쟁 관련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안겨준 역사적 교훈을 발판으로 제주가 한반도의 평화 상징은 물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지향하는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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