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협의 안되면 총파업"
"오는 15일까지 협의 안되면 총파업"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1.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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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제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무원과 동일 근무시간 적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등 강력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6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찬반투표 결과 96.8%의 찬성률로 조정기간이 끝나는 15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말로는 교육가족이라고 하지만,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이 60%대 수준에 불과하다”며 “상여금,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 등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도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근무시간과 밥값마저 차별하고 있다”며 정책협약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용자인 교육감들이 직접 나서서 학교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성실히 교섭하라”고 촉구한 후 “조정기간인 끝나는 15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총파업을 포함해 강력한 총력 투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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