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지난 1일 ‘갑질 교수’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던 제주대 본관 대회의실에는 해당 학과 학생들의 한숨과 아쉬움이 교차.
이날 송석언 총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갑질 교수’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를 하자 기자회견장에 앉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짧은 탄식음이 나왔고 일부 학생들은 눈물을 보여 4개월 동안의 지리한 싸움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대변.
하지만 학생들은 “파면 처분을 받은 교수 이외에 다른 2명에 대한 처분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겠다”라고 아쉬움을 표시.
이와 함께 현재 대체 강사 및 신규 교수진 구성이 ‘갑질 교수’와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당초 학교 측이 우리들과 협의를 거쳐 교수진을 구성키로 했으나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며 학교 측에 대해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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