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책 읽으며 사고 넓혀야”
“인공지능 시대, 책 읽으며 사고 넓혀야”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1.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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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아라초) 명예기자 - 정재승 과학자를 만나다
카이스트 뇌공학 교수 정재승 과학자가 지난달 27일 제주시 한라도서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 뇌공학 교수 정재승 과학자가 지난달 27일 제주시 한라도서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 뇌공학 교수인 정재승 과학자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라도서관에서 인공지능시대,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초청 강연은 한라도서관의 북 드림 릴레이 콘서트프로그램 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익한 이야기 보따리를 펼쳤다.

강연의 순서는 정재승 과학자 프로필 및 ‘10월의 하늘행사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정재승 과학자의 강의와 질문을 갖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정재승 과학자는 이날 인공지능시대,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하면서 사람의 수명은 계속 늘어나지만 회사에 다닐 수 있는 나이는 줄어들다 보니 미래에는 약 10년에 한 번씩 직업을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새로 배우는 것에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듣는 청소년들은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게 되었고, 정재승 과학자에게 질문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 질문 시간에 한 학생은 꿈이 프로 파일러지만 주변에서 사라질 직업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 질문에 정재승 과학자는 프로 파일러는 인간의 심리 분석을 하는 직업 특성상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명쾌히 답변해 주셨다.

정재승 과학자는 또 인공지능 시대에 로봇이 할 수 없는 분야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로봇이 할 수 없는 분야를 해야 된다고 말하면서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강연 마지막에는 청소년들과 모두 함께 사진을 찍고 책도 나눠주시면서 사인회까지 해주셨다. 이날 강연을 듣고 인공지능 시대에 없어질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고, 과학에 대한 흥미도 생겨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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