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종마 ‘수사대(제주마 2세 수말)’가 2세 제주마 챔피언에 등극했다.
‘수사대’‘는 지난 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2018년 제주마 브리더스컵 대상경주(제4경주, 800m)에서 안득수 기수와 호흡을 맞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6월 데뷔전부터 내리 4연승을 기록한 ‘수사대’는 폭발적인 뒷심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이번 경주에서도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날 우승으로 ‘수사대’는 데뷔 5개월 만에 대상경주 우승과 함께 5연승을 달성하며 최강 제주마 자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주마 브리더스컵은 제주 토종마인 제주마 혈통 보존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 데뷔한 2세 제주마를 대상으로 치러져 관심이 집중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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