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불면증
  • 제주일보
  • 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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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간은 삶의 상당한 부분을 자면서 보내며, 이는 육체는 물론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기 때문에 잘 잔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많은 환자들이 잠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한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긴장감·근심거리 등은 잠에 들지 못하게 방해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병적인 불면증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불면증이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과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 들어도 자주 깨는 경우, 잠에서 깨어 다시 잠들기 힘든 ‘수면이상증상을 말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신체상의 문제로 몸에 통증을 느낄때, 과도한 낮잠, 카페인 함량이 많은 음료 섭취, 격렬한 운동 등이 원인이 된다.

또한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뇌를 깨워 숙면을 방해한다.

이 밖에도 불안장애·우울장애·정신병적 증상에 의한 문제 등으로도 수면 장애는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을 치료하고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4~5회 규칙적으로 운동하거나 저녁 시간에 온수로 목욕하기 등의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한 불면에 대처하는 마음가짐 역시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은 걱정을 불러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연적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라면 약물적 치료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불면증의 원인은 우울장애·불안장애·정신증에 의한 것이라면 상담과 더불어 약물치료 방법이 있다.

반드시 장애가 아닌 일차적 불면이라도 수면 주기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단기간 약물치료 과정을 거쳐도 된다.

평상시와 다르게 우울·짜증·불안·초조 등의 증상이 상당기간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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