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한-인도 우호증진 위해 4일 출국
김정숙 여사, 한-인도 우호증진 위해 4일 출국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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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부인 단독 외국방문, 2002년 이희호 여사후 16년만
모디 총리 공식초청…'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 등 3박4일 일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에 따라 3박4일 일정으로 4일 출국했다. 김 여사는 5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모디총리 면담과 대통령궁에서 사비타 코빈드(Savita Kovind) 인도 대통령 영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6일에는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 헌화를 한 뒤 인도전통 빛 축제인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총리는 ‘사람과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 성명을 발표하며 양국간 소통과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갖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모디총리는 인도의 대표축제인 디왈리 축제와 허황후 기념공연 착공식을 함께 개최하며 양국의 우호증진을 기념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고위급대표단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김 여사의 인도방문에서는 한-인도관계발전 및 신남방정책이행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2년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 이후 16년만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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