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4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산지 주요지점 습도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윗세오름 31%, 진달래밭 38%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비가 오기 전까지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각종 화재 및 산행 시 산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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