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갑질’ 비판에 도의회 ‘발끈’
공무원노조 ‘갑질’ 비판에 도의회 ‘발끈’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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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서귀포지부 "행감서 의원들이 갑질" 맹비난에 일부 의원 "재갈 물리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을 놓고 공무원노조가 갑질이라며 비판하고 나선데 대해 일부 의원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날을 세웠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 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1일 제365회 임시회를 속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가 도의회를 정면 비판한 데 대해 의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무원노조 서귀포지부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금까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의원들의 서귀포시에 대한 무시와 소위 갑질이 극에 달했다의원들이 간부들에게 생트집을 잡고 공무원들을 권력이나 좇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의원들이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 발언을 두고 특히 공직사회에서 말들이 많은데 기분 좋은 말로만 골라서 하라는 것인지 얘기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의정활동에 자유로움이 보장돼야 하는데 자꾸 말에 재갈을 물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은 언제까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갈 것이냐의회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오정훈 의회사무처장은 의회 전체 차원에서 얘기하면 다시 휘말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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