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교권 침해 및 교육 활동을 저해하는 ‘특이민원’에 직접 대응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특이민원 대응단’을 구성해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특이민원 대응단은 소송, 고소·고발 등 민원 제기 사유와 해소방안을 분석하는 ‘사안 분석팀’, 민원 답변과 소송 수행, 민원인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사안 대응팀’, 학교 현안 지원과 교직원·학부모·학생 치유를 담당하는 ‘학교 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또 각급 학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민원 해결을 위한 단일 창구를 도교육청에서 맡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거에서부터 제기되고 있는 특이민원이 정상적인 학교 교육 과정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교직원의 업무 부담 경감 및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직접 특이민원에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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