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총 8명으로 구성을 완료,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제주도의회는 1일 폐회한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건’을 재석의원 41명 중 찬성 41명으로 가결시켰다.
이어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도 통과시켰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별 추천 위원 7명, 의장 추천 1명 등 총 8명이다.
행정자치위원회의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한영진 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 환경도시위원회 강성의(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을)이 참여한다.
또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농수축경제위원회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안덕면), 교육위원회 허창옥 의원(무소속·서귀포시 대정읍) 등과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도 선임됐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임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조사 시기와 방법 등을 구체화해 조사계획서를 수립하게 된다. 조사계획서는 향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행정사무조사 대상은 50만㎡ 이상의 관광지 개발사업 12곳과 유원지 조성사업 8곳,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총 22곳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