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구 포물선을 따라서
물장구 포물선을 따라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1.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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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구 포물선

제주돌문화공원소장을 역임했던 이창선 시인이 시조집 ‘물장구 포물선’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제주에 뿌리박고 있는 경치나 사물, 사람을 다룬 62편의 시를 담았다. 내용은 고향인 제주에 대한 사랑, 자연 예찬, 4‧3사건이라는 아픈 역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드는 생각 등을 담았다.

변종태 시인은 “시인이 단어와 단어, 장과 장 사이에 참은 말들, 숨겨놓은 말들이 어느새 독자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하다”며 “동양화에서 그리지 않고 그린다는 말과 같이 시인은 말하지 않음으로써 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이를 두고 말한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이 시인은 제주 출신으로 2011년 ‘시조시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제주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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