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 31회 홍성범 동문, 정년 퇴직 스승 14명 중국여행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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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등학교 졸업생이 자비를 들여 모교에서 정년 퇴직한 스승들과 4박5일간 중국여행을 함께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오현고 31회 졸업생인 홍성범씨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고교시절 스승 14명과 중국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중국 서안의 진시황 병마용과 섬서 역사박물관, 실크로드 입구인 서안 명대성벽, 당 현종과 양귀비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장한가를 관람했다. 이어 절경인 화산의 서봉~전망대~천제용령~금쇄관~북봉을 등반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홍성범씨는 서울 리거 상해병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데, 2000년부터 모교에 연간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교 퇴직 교사 25명 전원에게 아웃도어 등 다수 물품을 선사하며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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