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장군의 증언
한국 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장군의 증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0.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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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대사는 6‧25전쟁 이후 문민정부가 생기기 전까지 무려 30년 동안 군인에 의해 흘러갔습니다. 이 책은 사건마다 중심에 서 있었던 군 장성들을 숨 가쁘게 쫓아갑니다.”

언론인 출신 김문 작가가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중심에 있던 군인들의 뒷이야기를 한 군데에 담은 ‘북악의 그늘’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김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1988년 서울신문 입사 후 문화부부장과 사회2부장, 편집부국장, 편집위원, 선임기자 등을 지냈으며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이번 책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그 중심에 서있던 군장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을 위한 극비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김희덕 장군, 한때 대권주자로 지목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채명신 장군, ‘아웅산 폭탄테러’에서 살아남은 ‘불사조’로 불린 이기백 장군 등의 증언이 담겼다.

김 작가는 “오래전에 인터뷰를 했던 군장성들 가운데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 그 뒷모습을 정리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쓰게 됐다”며 “격동의 현장에 있었던 군장성들의 현대사 비화를 책으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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