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길 서귀포의료원장이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동네병원 수준’ 등 각종 혹평과 호된 질타에 대해 29일 관련 의혹 해명.
김 원장은 29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의료원이 도민들의 기대에 못 미쳐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사과 입장 표명.
김 원장은 이어 “CT와 MRI 등 1515점의 의료장비가 있지만 지난달부터 일반외과 의사가 없어 맹장염 제거시술도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11월부터 새로운 과장이 진료할 예정”이라며 “모든 질환을 다 담당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더욱더 노력하고 반드시 서귀포시민이 안심하고 찾는 종합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종 의혹에 대해 설명.
이에 대해 지역 주민은 “서귀포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해명에 급급한 모습은 아니”라며 “서귀포시민이 안심하고 찾는 지역 종합병원으로 거듭날 대책을 하루속히 세워, 적용해야 한다”고 서귀포의료원의 해명에 따가운 눈총.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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