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문상빈)은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제주도 습지보전정책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제주시 조천읍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제주도의 습지보전정책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는 조천음 람사르습지도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동백동산 인근의 제주사파리월드 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을 계기로 제주도는 보전 중심의 적극적인 습지관리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습지보전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 습지보전조례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