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형순 경찰서장, 15만 경찰의 정신적 뿌리”
“故 문형순 경찰서장, 15만 경찰의 정신적 뿌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0.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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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4·3당시 제주도민 생명 구한 ‘의인’
문재인정부 '경찰영웅' 선정, "4.3 완전한 해결위한 노력과 의지"

제주지역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은 25일 경찰의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문형순 제주4·3 당시 부당한 국가권력의 지시에 맞서 제주도민의 생명을 구한 ‘명예로운 경찰의 표상’으로 평가한 것과 관련 “부당한 권력에 행동하는 양심으로 움직인 제주4·3의 의원. 故 문형순 서장은 15만 경찰에게 정신적 뿌리”라고 논평했다.

세 의원은 “국가의 직접적이고, 부당한 폭력을 ‘불이행’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수많은 제주도민의 목숨을 구해낸 ‘국민의 경찰’, ‘민주주의의 경찰’상을 시대에 앞서 몸소 보여준 고 문형순 서장의 삶을 복기하는 것이야말로 ‘평화 경찰의 상’을 공고히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제주 4·3으로 희생된 도민들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엄연히 존재하는 국가폭력의 희생자이지만 이 희생자를 한 명이라도 막기 위해 안도감 있는 자신의 삶을 내려놓으신 고 문형순 서장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15만 경찰 가족과 5천만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제주 4·3의인인 고 문형순 서장의 경찰 영웅 선정은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의지임을 분명히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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