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 '스마트마이스-화장품' 특화산업 육성
정부, 제주 '스마트마이스-화장품' 특화산업 육성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0.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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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위,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안 등 의결…범정부차원의 지원
마이스분야 통합정보플랫폼 78억원, 마을관광플랫폼 229억원 투입

정부는 편리한 교통과 숙박 인프라,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확보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스마트마이스산업을 육성추진한다. 또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혁신도시 일대에 제주의 특화산업인 화장품분야 개발 육성정책이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25일 정부 서울청사 균형위 대회의실에서 제9차 본회의를 열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계획,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정책은 문재인정부의 4대 복합·혁신과제중 하나인 균형발전정책의 핵심으로 지난 3월 개정된 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향후 범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정부 당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시작된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립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변지역과 상생발전이 핵심 목표다.

이에따라 제주지역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컨벤션센터·컨벤션뷰로와 이전기관을 중심으로 마이스발전협의체를 구성, 78억원을 들여 회의와 전시, 교육, 관광 등 통합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이 이뤄진다.
또 229억원이 투입되는 혁신도시 인근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문객 맞춤형 마을관광 플랫폼도 구축된다.

특히 탄소제로, 카본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에 따라 전기차 지원형 렌터카 하우스 건립과 각종 센서와 통신망을 통해 차랴간 또는 차량과 센서간 정보공유를 하는 C-ITS구축, 범죄예방형 도시환경 정비 등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화장품 및 식품분야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 제주한의학연구원 등이 주축으로 추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지역으로 지정된다. 부지매입에 최대 40%, 설비투자비 최대 24%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는 등 입주기업의 인허가절차에 대한 규제특례도 이뤄진다.

이와함께 국가균형위는 이날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지역에 대한 대출과 투자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지자체 금고선정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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