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담길 걸으며 찾는 '소확행'
제주 밭담길 걸으며 찾는 '소확행'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0.2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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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밭담 전경
제주 밭담 전경

시커먼 밭담들을 모두 이으면 22000 정도로 추정 됩니다. 밭담은 제주와 함께 천년의 세월을 함께 했고, 밭담에서의 삶이 곧 제주의 역사와 같은 삶입니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 제주 밭담 사이를 잔잔하게 걸으며 밭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연구원 제주밭담 기반구축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18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길 걷기프로그램이 다음달 3일과 10일 도내 제주밭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선정된 제주 밭담을 알리고 지역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각각 진행된다.

행사는 내달 3일 애월읍 수산리 물메 밭담길과 한림읍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에서, 10일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밭담길과 난산리 난미 밭담길에서 진행된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마을 해설사를 동반한 밭담길 체험과 코스에 준비된 콘서트를 즐기며 고즈넉한 농촌풍경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1회당 선착순 100명에 한해 모집하며 희망자는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jejubatdam.com)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연구원 제주밭담 기반구축사업단은 제주밭담을 연계한 6차산업화로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행복한 농촌마을 육성을 목표로 밭담 브랜드상품 개발, 밭담-SHOP 조성, 밭담길 코스 구축, 밭담 메멘토 개발지원, 지속가능한 보전 관리를 위해 밭담 아카데미 교육 실시 등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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