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은(제주동중 3)이 제주도 사이클 선수로는 처음으로 WCC(World Cycling Center·세계사이클센터)에서 실시하는 2018 청소년대표 국외전지훈련 대상자로 선발됐다.
제주도자전거연맹은 25일 대한자전거연맹이 2024년 올림픽과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영재선수 선발·육성 및 경기력 강화 국외전지 훈련 실시를 위해 선발한 청소년대표 명단에 양가은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양가은은 지난해 소년체전 여중부 자전거 2㎞ 단체추발에 출전해 자전거 종목 사상 처음 제주도선수단에 메달(동메달)을 안겨준 장본인이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2년 연속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
양가은과 함께 김락훈 지도자도 2018 잠재적 체육영재 특별훈련 지도자로 선발돼 다음 달 5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WCC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참가한다.
양가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만큼 제주도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WCC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산하의 사이클 지도자 및 선수를 위한 세계유일의 UCI 공인 사이클 전문 교육기관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