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할머니처럼 나누는 것이 목표"
"김만덕 할머니처럼 나누는 것이 목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10.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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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진민주 ㈜성은건설 대표
(주)성은건설 대표 진민주
(주)성은건설 대표 진민주

 

“제주에 많은 나눔을 전하고 가신 ‘김만덕 할머니’처럼 되는 것이 꿈이에요“

최근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성은건설 사무실에서 만난 진민주 ㈜성은건설 대표는 소리 없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동사무소와 지역아동센터에 쌀과 현금을 기탁하는가 하면 상담심리를 전공하며 알게 된 미혼모들에게 작은 나눔을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또 제주시 기적의도서관 설립 시부터 10년간 자원 봉사 형식으로 운영에 참여했고, 현재는 제주시 기적의도서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 대표의 나눔 정신은 어린 시절 RCY(Red Cross Youth) 활동으로부터 시작됐다. 

진 대표는 학창 시절 RCY 활동을 통해 배운 인도주의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에 대한 싹을 틔웠고, 대학 진학에도 ‘남을 도울 수 있는 학과가 어딜까’를 고려했다.

진 대표는 ”상업교육과로 진학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배운 것도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진 대표는 또 ”어린 시절 한 삼촌이 ‘커서 김만덕 할머니 같은 사람이 되라’고 한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는 ‘내가 어린데 왜 할머니가 되라고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 좋은 말이었다“며 웃었다.

진 대표는 ”나눔은 ‘측은지심’이라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누구든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그 작은 나눔이 생활이 되면 제주가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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