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공장 사망사고 현장 경찰·국과수 합동 현장 감식
삼다수 공장 사망사고 현장 경찰·국과수 합동 현장 감식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10.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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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을 찾아 합동 조사를 시작했다.
23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공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공장에서 근로자 김모씨(35)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3일 현장을 찾아 합동 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조사는 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경찰관 6명 등 경찰관 12명과 국과수 직원 2명이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조사에 삼다수 공장 내 안전 상 문제가 있었는지, 장비 오작동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확인했다.

고명권 제주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사고가 난 제병6호기와 유사한 제병4호기와 제병5호기를 작동해 보고 제병6호기의 장비 결함과 오작동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며 “장비 알람 이력을 살펴보고 감지 센서 부작용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 2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삼다수 공장 특별감독 실시를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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