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제품 우수…학교 급식 나왔으면…”
“제주산 제품 우수…학교 급식 나왔으면…”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0.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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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광양초) 명예기자 - 메이드인 제주 융복합 페스티벌에 가다
지난 13, 14일 열린 ‘메이드인 제주 융복합 페스티벌’ 전경.
지난 13, 14일 열린 ‘메이드인 제주 융복합 페스티벌’ 전경.

‘2018 제주광어대축제’메이드인 제주 융복합 페스티벌’이 지난 13, 14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광어대축제는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메이드인 제주 융복합 페스티벌은 제주일보에서 각각 개최한 축제로, 수 만 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마와 함께 축제장에 갔는데 광어잡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내 또래 아이들이 푸른 방수옷을 입은 채 체험장에 풀어놓은 광어와 고등어를 맨손으로 잡고 있었다.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첨벙첨벙 뛰어다니는데 긴장감이 넘쳤다. 또 제주광어로 만든 다양한 광어요리가 맛있는 냄새와 함께 군침을 돌게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광어강정이 내 입맛에 맞아 맛나게 먹었다.

이어 찾은 메이드인 제주 융복합 페스티벌은 청정 제주산 원료를 사용해 도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보이는 축제였다. 수제 요거트와 감귤칩, 우리밀쿠키 등을 시식했는데 참 특이하게 맛있었다.

특히 수제 요거트와 다양한 맛의 감귤칩이 맛있었는데, 허니버터 감귤칩은 달콤한 향도 나고 과자처럼 바삭한 느낌이 자연적인 맛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았다.

학교 급식에서도 포장된 간식 등을 줄 때 이렇게 독특한 제주산 천연 과자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는 대부분 감귤 과일을 주는데 만약 이런 과자도 준다면 우리 반 친구들도 좋아할 것이다.

요거트도 새콤한 맛이 마음에 들었다. 축제에선 한 종류 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한라봉 같은 과일 맛이 나는 것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식을 다 하고 난 후에는 제주 우수제품 품질 인증(JQ) 마크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는 JQ마크 뜻이 뭔지 잘 몰랐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제주에서 만든 우수한 제품이라는 뜻이었다.

제주도의 농수산물을 사용해 좋은 물건을 만든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제주산 제품들이 나오고 학교에서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제주광어대축제’ 광어잡기 체험을 하는 모습.
‘제주광어대축제’ 광어잡기 체험을 하는 모습.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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