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쓰레기·소음·주차난 주민 피해"
"종합경기장 쓰레기·소음·주차난 주민 피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10.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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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고희범 제주시장, 오른쪽 이승아 의원
사진 왼쪽 고희범 제주시장, 오른쪽 이승아 의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소음, 주차 문제 때문에 지역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종합경기장 내 주차장의 경우 개인 사유화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장기 방치 차량이 있어 경기장 이용객들이 주차난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3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무소속·서귀포시 서홍·대륜동)는 제주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제주종합경기장의 연간 이용객이 70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객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쓰레기와 소음, 주차, 야간조명 등의 피해는 지역주민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질적인 게 아니라 주거 환경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지원이 가능한 관련 조례가 있는지 찾아보겠다. 이와 함께 제주시도 지역주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실제 종합경기장 내 주차장 상당수가 개인사유화 되고 장기 방치 차량 등이 발견돼 이용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차장 유료화를 포함해 지역주민은 물론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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