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리가 내리는 절기인 ‘상강(霜降)’을 맞은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3~15, 최고 20~22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 쌀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며 “해상은 당분간 천문조의 영향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는 침수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상강은 음력 9월에 드는 24절기 중 하나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의미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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