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시로 힐링하세요
가을밤, 시로 힐링하세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0.2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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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달리 만나다: 모다들엉 시음회(詩吟會)’

제주의 가을 밤, 잔잔하게 시 읊는 소리가 도서관에 울려 퍼진다.

달리도서관(관장 윤홍경숙)은 24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도서관 내에서 ‘시인, 달리 만나다: 모다들엉 시음회(詩吟會)’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을 찾은 관객들은 시인의 시낭송을 듣고 이에 대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시인은 이종형, 김순남, 신미나, 강은미, 강덕환, 나희덕 등 5명이다.
24일에는 제주4‧3을 다룬 이종형 시인의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 시 낭독과 작가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다음 달 7일에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김순남 작가의 ‘섬, 바다의 꽃잎’을, 14일에는 웹툰과 시를 함께 결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미나 시인의 ‘시누이’를, 21일엔 소소한 일상의 위로를 건내는 강은미 작가의 ‘정오의 겨울’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2월 5일에는 강덕환 시인이 낭독하는 ‘생말타기’를, 12일에는 나희덕 시인이 들려주는 ‘파일명 서정시’를 음미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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