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주국제관함식 욱일기 문제 “매우 유감” 항의
日 제주국제관함식 욱일기 문제 “매우 유감” 항의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0.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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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한중일장관회담서 항의…정경두 국방장관 “불참한 것이 유감”

일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이 전범기인 욱일기 게양 강행입장으로 제주국제관함시게 참석하지 못했다고 정경두 국방부장관에 항의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21일 교도통신 등은 이와야 방위상이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국방장관 회담에서 정 장관에게 “(욱일기 게양으로 일본의 해상자위함이 관함식에) 참가를 보류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야 방위상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일본의 불참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1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함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전범기인 욱일기를 게양한 채 참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전범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를 게양하고 참가할 것을 요청했지만 일본이 이에 반발, 불참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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