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7~9%대 햇살론 서민지원대상 및 자금지원종류는? 신용대출 채무통합대환대출자격 저금리전환
연7~9%대 햇살론 서민지원대상 및 자금지원종류는? 신용대출 채무통합대환대출자격 저금리전환
  • 김동준
  • 승인 2018.10.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중금리대출에 대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의 대출총량규제 제외대상 상품에 포함되면서 시중은행권 성적 또한 1년 전보다 개선되었다. 과거 중금리시장의 경우는 대부분 2금융권대출인 저축은행대출, 캐피탈대출, 신용카드대출, P2P대출를 통해서만 진행을 했었지만 이제는 시중은행 및 상호금융에서도 금융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대한 지원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등)과 5대 지방은행(BNK부산은행·경남은행, DGB대구은행, JB전북은행, 광주은행)의 7월 기준 사잇돌 중금리 신용대출 누적 신규 취급액은 총 약 51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1년 전보다 약 60%이상 가량 증가했다. 중금리대출은 저신용자가 저축은행대출, 캐피탈, 대부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의 고금리대출로 내몰리지 않고 시중은행에서 직장인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현재 신한은행 취급액이 가장 높으며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늘어난 곳은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다. 신한은행의 전월 기준 누적 취급액은 약830억원으로 지난 한 해에만 유일하게 1000억원이 넘는 중금리대출을 제공했으며 청년·고령층 고객에 대한 금리인하도 이루어졌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지난 한 해 동안 약280억원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취급했는데, 전월까지 약 770억원을 끌어올렸다. 이는 1년 전(157억원)보다 40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추가적으로 정부지원 서민대출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지난해 약 3조이상이었던 중금리대출 규모를 2022년까지 7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발표하여 앞으로 중금리대출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지원 금융제도인 새희망홀씨는 햇살론과 비슷한 대출자격조건,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9등급 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지만 햇살론은 저축은행, 상호금융에서 진행되는 반면 대표적인 시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및 전국 16개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최대 3,0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한도 및 금리가 차등적용되며 평균 6~10%대로 각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어 바꿔드림론은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기대출과다자,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고금리대출을 채무통합대출 및 저금리 신용대출로 바꾸어주는 제도이다. 하지만 폐지가 될 예정이며 바꿔드림론을 폐지하는 대신 ‘연 20% 이상 고금리를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상환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는 새로운 전환대출 상품을 만든다. 채무상환기간이 6개월이상, 할부금융, 담보대출, 보증채무, 신용카드사용금액은 대환대출에서 제외된다.

복권기금과 금융회사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햇살론은 생활비대출 및 대환대출, 자영업자·농립어업인을 위한 생활비대출 및 창업자금, 생계자금, 긴급생계자금, 대환대출, 추가대출, 재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자격조건은 크게 신용둥급 1~9등급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직장인, 자영업자대출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무등록, 무점포 자영업자 및 개인사업자대출 등도 3개월이상 소득증빙이 가능하다면 신청이 가능하지만 연체가 빈번한 경우(3개월 내, 30일 이상 계속된 연체 또는 10일 이상 4회 이상 연체), 신용불량, 보증사고자 및 대위변제자, 보증제한 업종종사자, 주부대출, 소상공인사업자대출, 무직자대출은 제외된다.

최근 대출총량제한, DSR, 신DTI등의 다양한 규제가 도입되면서 대출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대출, 모바일대출, 인터넷대출, 무직자 소액대출, 카드론 등의 고금리의 상품을 몰리거나 인터넷대출, 모바일대출, 소액대출이란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먼저 걸려오는 전화 또는 문자는 의심을 해봐야 하며 사기에 대한 예방책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광고, SNS, 문자을 통해 ‘채무통합대환대출’, ‘부채통합대출’, ‘당일대출’, ‘무서류당일대출‘, ’통대환대출‘ 등의 광고문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의심을 해봐야 하며, 대출상품 이용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어 추가대출이 제한되거나, 신용대출금리 상승, 신용대출 한도 감소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김동준 기자  newsky070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