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1차 산업 예산 집행 저조, 대책 필요"
"서귀포 1차 산업 예산 집행 저조, 대책 필요"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10.1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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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자위, 19일 서귀포시 대상 행감서 집중 추궁
양윤경 시장 역량 문제도…양 시장 "공직변화 노력 中"

서귀포시의 1순위 사업인 1차 산업에 대한 예산 집행률이 매년 더디게 진행되는 것과 관련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19일 제365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서귀포시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면서 이 같은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이날 김황국 의원(제주시 용담12, 자유한국당)올해 서귀포에 가뭄이 발생했고, 서귀포가 밭작물 관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밭에 물을 댈 수 있는 밭작물 관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 집행은 1.7%에 불과하다라고 질타했다.

무세척 지원 사업 0%, 농업재해 지원 8.6% 1차 산업 관련 사업 예산 집행률이 너무 낮다라며 서귀포 1차 산업 분야가 잘 되는 것이 맞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김 의원은 제주에서 1차 산업이 중요하다라며 지난번 행감에서도 비슷한 지적을 했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하 서귀포농수축경제국장은 사업별 세부 자료는 없지만,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많이 진행했다라고 답했다.

재차 김 의원은 자료가 허위 아니냐. 올해 101일을 기준으로 한 예산 집행률 자료다. 그 사이에 많이 진행됐나라고 답변 근거 자료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날 도의회 행자위는 양윤경 서귀포시장의 역량에 대한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현길호 의원(조천읍더불어민주당)은 양 시장에게 서귀포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 자료 아무 곳이나 펴서 설명해보라라며 감사 지적 사항 처리부분을 보면 향후 노력하겠음이라고 적시됐는데 지적 사항은 어떻게 처리했고, 달라진 점이 있는지 등이 적시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서귀포시장 공모와 관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제주에서 가장 중요한 단체 중 하나다라며 “(임기까지) 직을 수행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양 시장이 서귀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줄 알았는데 걱정이 많다라고 말했다.

양 시장은 공직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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