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독지가 한국뷰티고에 후원금 기탁 '화제'
익명 독지가 한국뷰티고에 후원금 기탁 '화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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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독지가가 제주지역의 한 고등학생에게 후원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한국뷰티고등학교(교장 김영식)는 지난 5일 익명의 독지가가 재학 중인 A학생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익명을 부탁한 독지가는 A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진로를 찾아가는데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후원금을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A학생은 경제적ㆍ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인을 지정해 후원금을 전달한 독지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나, 이 독지가는 이조차 사양했다.

특히 이 독지가는 일체의 연락 및 후원금의 사용처 알림 등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바람직한 용처의 선택과 후원금의 운용은 학교에 일괄 위임한다는 뜻만을 전했다.

독지가는 다만 “A학생이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식 교장은 “우리 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독지가의 숭고한 기부 정신을 기억할 것”이라며, “후원금은 A학생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구입 및 진로ㆍ심리 상담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A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커다란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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