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항 이용객 환승 불편 해소-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목적"
제주국제공항 주변 개발과 관련해 제주웰컴시티 구상안이 백지화된 가운데 개발 구심점인 복합환승센터 조성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가 공방을 벌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는 18일 제주도 도시건설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복합환승센터 관련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의원들은 “드림타워 건설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로 공항 우회도로를 개설하면서 그곳에 복합환승센터와 지원시설 등을 지으면 결국 다시 사람이 몰리고 교통문제는 악화될 것”이라며 “또 다른 대규모 개발로 교통과 상하수도, 부동산 문제 등도 더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터미널 수준의 복합환승센터는 제주시 교통에 혼란만 일으킬 것”이라며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공항 주차장이 확충되고 공항을 경유하는 버스도 노선이 늘고 원활하게 운행되는데 왜 환승센터를 짓나”라며 무용론을 제기했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을)은 “악천후에 대비한 배후시설이 공항 주변에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폭설이나 태풍으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하는 경우가 1년에 며칠이나 되나”라며 제주공항 주변 개발 계획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공항 우회도로 주변을 방치할 경우 산발적으로 주택이 들어서고 교통난이 악화될 것”이라며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환승센터는 공항 이용객의 환승 불편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목적”이라며 “주관부서인 교통항공국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공항 주변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구상안을 마련하던 중 5000세대 주거지 조성과 고밀도 개발 등에 대한 반발 여론이 일자 지난 7월 원점 재검토를 발표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도민들의 불편을 앞세우고 관광객들의 불편을 앞세워 명분을 쌓으려 하지만 제주도민들이 예전 같이 어리숙하고 만만한지 않다는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공항주변마을들이 공항으로 부터 피해를 받아오면서 살아온 세월이 60~70년 이다.
제주도는 우선 마을들에게 정당한 피해를 보상하야 한다. 그리고 복합환승센터니 웰컴시티니 하는 정책을 위한 개발로 지역 주민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지역 갈등을 유발해서는 않된다.
다시 말하건데 지역주민들은 제주도 원희룡 도정에 갈등 유발 정책에 흔들려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자신들의 이득으로 정당화 해서도 않된다.
제주도민 행복이 우선되어야 하지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