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가 강요배(66) 화백이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문화훈장 수훈자 19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등 총 32명을 선정했다.
이 중 강 화백은 옥관 문화훈장(문화훈장 4등급)을 받았다. 강 화백은 제주4‧3 사건을 작품으로 완성하는 등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구현한 작가로 높이 평가 받았다.
강 작가는 민족미술인협회장(2007~2009)과 제주4‧3연구소 이사장(2008~2010)을 역임했다.
미술동인 ‘현실과 발언’ 창립회원인 강 화백은 1992년 제주 4‧3항쟁사를 502점의 작품으로 완성해 ‘제주민중항쟁사-동백꽃 지다’라는 주제로 순회전을 가진 바 있다.
또 매해 4‧3미술제에 작품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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