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어도 프라자에서 ‘2018 서귀포 야호(夜好)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서귀포는 밤이 좋아’를 주제로 서귀포의 가을 밤과 공연문화를 접목한 야간 이벤트로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에는 바다ㆍ정승환ㆍ이진아ㆍ커피소년 등 최정상급 가수와 끌로드샤 퀄텟ㆍ홍조밴드 등 도내 거주 뮤지션들이 출연해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27일에는 서귀포지역 밴드들이 함께 출연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야호페스티벌은 체류관광객 유치와 시민들의 지역 문화예술 향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해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야간관광 랜드마크인 새연교를 배경으로 한 ‘새연교 콘서트’를, 하계 휴가철에는 일탈적인 여름 이벤트인 ‘야해(夜海)페스티벌’, 가을에는 낭만을 담은 ‘야호(夜好)페스티벌’을 연달아 개최하면서 야간관광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