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브동산에 한라산의 모습을 닮은 핑크뮬리 오름이 조성됐다.
제주허브동산은 한라산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 오름을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름 정상에는 소망을 담아 종을 울릴 수 있는 하얀 종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연초록색의 스티파 언덕 위에는 작은 교회가 위치해 방문객들이 색다른 인증샷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허브동산 관계자는 “올해 뒤늦게 만발한 허브동산의 핑크뮬리는 12월 초순까지도 예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핑크뮬리 물결이 넘실대는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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