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 제도, 우리 농산물 경쟁력 강화의 길
PLS 제도, 우리 농산물 경쟁력 강화의 길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0.17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승완.제주시 농정과

살충제 달걀햄버거병등의 파동은 전국을 공포에 떨게 만들며 우리 먹거리 안전을 위협했다.

결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식품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정부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20161231일부터 열대과일류, 견과류에 우선 시행하고 있다. 내년 1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된다.

PLS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우리 농산물의 신뢰도를 향상해 궁극적으로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허용 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해 불검출 수준(0.01)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내년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성분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0.05에서 0.01으로 훨씬 강화된다.

하지만 농업인이 정상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만 지키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 핵심 실천사항은 농약 포장지 표기 사항 확인하기’, ‘재배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기’, ‘농약 희석배수와 살포횟수 지키기’, ‘수확 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하기’, ‘출처 불분명 밀수 농약 사용하지 않기이다.

이번 PLS 제도 시행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여 농업인과 소비자가 윈윈하고,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농업인들이 PLS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 및 홍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협 등 협력 기관과 합심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연착륙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아갈 예정이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