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전국체전 목표 초과 달성
제주선수단, 전국체전 목표 초과 달성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0.17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까지 86개 메달 획득...마지막 선전으로 유종의 미 다짐
이신우(남녕고 1, 사진 오른쪽)가 17일 원광대 익산캠퍼스에서 열린 복싱 남자고등부 웰터급 결승에서 김원효(경기체고 3)에게 오른쪽 스트레이트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이신우(남녕고 1, 사진 오른쪽)가 17일 원광대 익산캠퍼스에서 열린 복싱 남자고등부 웰터급 결승에서 김원효(경기체고 3)에게 오른쪽 스트레이트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전북 익산=홍성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7일 금메달 7개를 포함해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현재 총 86개의 메달(19, 29, 38)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했던 80개를 초과 달성했다.

이날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 새내기임수지(영주고 1)가 금빛질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임수지는 진안군 용담면 일원에서 펼쳐진 여고부 개인도로 경기에서 1시간4316으로 선배 오은수(영주고 3)와 박서희(서울체고 3)를 제치고 전국체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근대5종의 이지훈(제주도청)소현석·박우진(이상 한국체대 3)은 전북 완주군 일원에서 열린 계주(4)에서 1267점으로 광주광역시청(1261)과 경기선발(1259)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지훈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현석도 2관왕에 올랐다.

수영의 문재권(서귀포시청)은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평영 50m에서 2776으로 가장 먼저 물살을 가르며 대회신기록(종전 2780)까지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정소은(제주도청)551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수지(영주고 1)가 17일 오후 전북 진안군 용담면 일원에서 펼쳐진 여고부 개인도로경기에서 가장 먼저 골인하며 왼손을 치켜들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임수지(영주고 1)가 17일 오후 전북 진안군 용담면 일원에서 펼쳐진 여고부 개인도로경기에서 가장 먼저 골인하며 왼손을 치켜들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연고팀의 활약도 빛났다. 양궁 남자일반부 단체전 컴파운드의 현대제철과 혼성단체전의 제주선발(현대제철현대백화점)이 금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탁구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나선 대한항공도 포스코 에너지를 3-2로 물리치며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제주 복싱의 기대주 이신우(남녕고 1)는 전북대 익산캠퍼스에서 열린 남고부 69급 결승에서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판정으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저녁 늦은 시간 수영 여자일반부 계영 400m에 출전한 제주선발팀(황서진 박나리 이희은 정소은)이 금빛 물살을 가르며 조기 메달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제주도선수단은 수영, 레슬링, 골프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제주도선수단은 수영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의 이희은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의 최형묵(제주도청), 골프 남여 일반부 개인 및 단체전의 선전을 바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근대5종 남일부 계주(4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주선발팀. 왼쪽부터 이지훈, 소현석, 박우진.  제주도체육회 제공
근대5종 남일부 계주(4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주선발팀. 왼쪽부터 이지훈, 소현석, 박우진.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도선수단 추가 메달 획득 현황(17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8)

수영 여일부 계영 400m 황서진 박나리 이희은 정소은

양궁 남일부 컴파운드 단체전 현대제철

근대5종 남일부 계주 4종 박우진 소현석 이지훈

탁구 여일부 단체전 대한항공

수영 남일부 평영 50m 문재권(서귀포시청)

수영 여일부 자유형 100m 정소은(제주도청)

양궁 일반부 혼성단체전 제주선발

자전거 여고부 개인도로 임수지(영주고 1)

은메달(4)

양궁 남일부 리커브 단체전 현대제철

복싱 남고부 69급 이신우(남녕고 1)

자전거 여고부 개인도로 오은수(영주고 3)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강형석(남녕고 3)

동메달(2)

복싱 여일부 51급 조혜빈(상지대 2)

레슬링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김민석(제주국제대 3)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