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교황, 방북 수락 여부 최대 관심
프란체스코 교황, 방북 수락 여부 최대 관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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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8일 단독면담…김정은 위원장, 방북 초청의사 전달
‘한반도평화를 위한 미사’ 후엔 ‘한반도평화정착 노력’ 주제 연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7박9일 일정으로 유럽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새벽(한국시간)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하고 프란체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이번 유럽순방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일정중 하나인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면담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교황의 수락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같은 뜻을 전달, 세계평화와 화해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할지, 수락할 경우 구체적인 방북시기는 언제가 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과거 2000년에도 교황의 방북을 추친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반면 199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미국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쿠바를 방문해 대화의 물꼬를 텄고 이후 2015년 9월 현재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양국의 관계정상화를 본격화하는 가교역할을 해 53년만의 적대관계 청산에 주효한 역할을 했던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문 대통령이 이번에 가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교황이) 방북하면 아주 크게 환영을 하겠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뜻을 문 대통령이 전달해서 가능하면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나란히 참석하는 미사는 교황청의 국무총리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이례적으로 집전한다. 이는 한반도평화정착을 기원하는 교황청의 각별한 관심이라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미사 후 우리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 연설도 할 계획이다.
이날 미사와 교황면담 외에도 문 대통령은 교황청의 국무원장과의 만찬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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