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만덕 주간, 나눔과 베풂의 잔치
제2회 김만덕 주간, 나눔과 베풂의 잔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0.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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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과 나눔 큰잔치 등 다채
만덕제 봉행 장면

조선시대 제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거상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푸짐한 나눔과 베풂의 행렬이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 주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39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과 ‘나눔 큰잔치’ 등 다양한 주간행사로 펼쳐진다.

오는 21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 내 김만덕 묘탑에서 전국 유일하게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는 ‘만덕제’가 길트기를 시작으로 원희룡 도지사 내외의 헌화 분향, 제례봉행, 분향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만덕제 봉행에 이어 열리는 김만덕 시상식에서는 올해 제39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강영희씨(71)와 경제인부문 수상자 좌옥화씨(84)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27일까지 동문로터리 탐라광장과 김만덕기념관 일대에서 ‘나눔 큰잔치’가 진행된다.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놀거리로 구성된 이번 잔치에는 각종 기념품 나눔, 사랑의 쌀 나눔, 자선바자 행사 등이 있을 예정이며 가수 현숙과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국수·짜장면·떡·차·주먹밥·수육 등 다양한 음식이 무료로 제공돼 김만덕의 넉넉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관장은 “제2회 김만덕주간에 맞춰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부담 없이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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