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왈종 화백, 홍콩 SA+에서 개인전
이왈종 화백, 홍콩 SA+에서 개인전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10.17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요가'시리즈 작품 최초 공개
이왈종 작 - 제주생활의 중도
이왈종 작 - 제주생활의 중도

 

‘서귀포 왈종’이 국내를 넘어 국제미술시장에서 현대판 한국풍속도를 알린다.

이왈종 화백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옥션의 홍콩 상설전시장 SA+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국 화가를 대표하는 이왈종 화백은 1990년 이후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나무, 꽃, 새, 물고기, 바다, 초원 등 아름다운 제주자연과 인간의 일상사를 조화롭게 표현해 사람들에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삶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작업해온 ‘제주생활의 중도’시리즈와 조각 작품 등을 선보이며, 특히 수년 전부터 시작한 ‘요가’ 시리즈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인간사를 현대판 풍속도로 그려냈다면, ‘요가’ 시리즈는 육체적 고통을 극복함으로써 얻어지는 마음의 평안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왈종 화백은 “도시의 화려한 삶을 추구하다보면 탐욕과 경계심, 이기심으로 인간 본연의 심성을 잃고 자신도 모르게 갈등, 번뇌로 함몰되고 말 것”이라며 “오직 그림을 천직으로 알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며 살아간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