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이장연합회(회장 안창언)는 17일 서귀포시 대명 샤인빌 리조트 대회의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이장 및 이사무장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량 강화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원 지사와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특강에 이어 마을 간의 화합과 상호교류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했다.

원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의 리더인 이장과 사무장의 협조로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배출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라며 “시행 1년을 맞은 대중교통 체계 또한 제주형 교통체계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라고 감사와 협조를 당부했다.

양 시장은 “최근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문제 없이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서귀포시에서는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창언 서귀포시이장연합회장은 “이번 역량 강화 대회를 통해 이장과 이사무장들이 함께 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