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제주 해녀의 전통요소가 깊게 스며든 창작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최길복 안무자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개인공연 ‘문화유산을 춤추다’를 선보인다.
최 안무자는 제주무용협회 부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제주해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창작무를 만들어내고 있다.
1부는 전통의 맥을 잇는 무용을 선보인다. 강선영류의 태평무, 박병천류의 진도북춤, 한명숙류의 화관무 등의 전통 무용으로 제주의 평화로운 마을의 일상을 그려낸다.
2부는 해녀의 삶을 창작무로 풀어낸다. 상군이 되길 꿈꾸는 비바리의 꿈과 사랑을 표현하며 미래세대 해녀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기 바라는 마음을 넣었다.
최길복 안무자는 “만드는 사람도 춤을 추는 사람도 행복한 무용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행복해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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