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와 국내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150만 제주인의 역량을 결집,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16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주최로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에 참가한 지구촌 제주상공인 400여명은 고향인 제주의 발전과 ‘2019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주상공인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글로벌 제주상공인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제주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인재양성과 산업성장 등 대외경쟁력을 높여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겠다”라고 뜻을 모았다.

이어 “우리는 150만 제주인을 하나로 모으는 인도자로서 국내·외 제주도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의 내실 있는 연륜을 바탕으로 삼아 2019년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참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글로벌 제주상공인들은 이날 채택된 공동선언문을 반드시 실천하고,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리더십포럼에서는 기업사랑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 4·3평화공원 및 절물휴양림 문화체험, 리더십포럼 세션, 제26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글로벌 제주상공인들은 17일 개별 고향 방문을 끝으로 리더십포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