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주인 성장과 화합 도모하는 교류의 장”
“글로벌 제주인 성장과 화합 도모하는 교류의 장”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10.16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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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이틀째 교류 활발
해외수출상담회·친선 골프대회·제주4·3평화공원 방문 등
16일 오후 롯데시티호텔에서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이틀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임창덕 기자)
16일 오후 롯데시티호텔에서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이틀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임창덕 기자)

행사 이틀째를 맞은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현장에서는 제주 기업인들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간의 네트워크 확대 및 화합을 도모하는 폭넓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16일 오후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열린 ‘비즈니스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서는 청정 제주산 원료로 만든 ‘메이드 인 제주’ 제품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이 자리한 가운데 도내 20개 수출 유망기업이 참여해 3시간여 동안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한라산을 비롯해 ㈜삼다, ㈜신한에코, ㈜청룡수산, 냠냠제주 등 청정 제주산 원재료를 활용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제주만의 특색이 담긴 제품들을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김은영 냠냠제주 대표(40)는 “해외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설명을 요청하고 샘플도 많이 받아가는 등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돼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제주 관련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많이 보이셨다”고 말했다.

상담회를 주최한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제주산 원재료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도내 업체들을 소개함으로써 추후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했다”며 “실제로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오전에 열린 ‘2018 기업사랑 전국상공인 골프대회’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상공인과 제주도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서로간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이날 대회 우승은 제주도민 오만원씨가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와 준우승에는 도민 황정필씨와 고행익 네파아웃도어 대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도내 및 재외 제주인 참가자들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추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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