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김성용-경보 최병광 금메달 선사
씨름 김성용-경보 최병광 금메달 선사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0.1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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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수단, 전국체전 메달 레이스 순항...16일 현재 72개 획득
김성용(제주도청‧빨간 샅바)이 16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일반부 청장급 결승에서 유영도(구미시청)에게 들배지기 기술에 이은 밀어치기 기술을 성공시키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김성용(제주도청‧빨간 샅바)이 16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일반부 청장급 결승에서 유영도(구미시청)에게 들배지기 기술에 이은 밀어치기 기술을 성공시키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전북 익산=홍성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전국체전 폐막을 이틀 앞두고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제주도선수단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16일 육상과 씨름, 레슬링, 복싱 등에서 선저나며 17개의 메달(2, 5, 10)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현재 72개의 메달(11, 25, 36)을 확정지으며 목표했던 80개 메달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메달 레이스는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씨름이 이끌었다. 김성용(제주도청)은 전북 정읍시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일반부 청장급 결승에서 유영도(구미시청)를 맞아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성용은 첫판을 안다리걸기로 제압한 후 두 번째 판에서도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육상에서도 최병광(경찰대)의 금메달을 포함해 3개의 메달이 나왔다. ‘한국 경보의 희망최병광은 이날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경보 남자일반부 20경기에서 1시간2227초를 기록하며 주현명(서울)과 김현섭(강원)을 제치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육상 여대부 800m에 출전한 최수미(제주대 3)는 예선에거 여유 있게 1위로 통과하며 대회 3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선에서 김유진(경남)에게 막판 선두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4일 여고부 멀리뛰기에서 자신의 전국체전 첫 메달을 신고했던 박지현(신성여고 1)은 이날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제주 육상에 희망을 안겼다.

제주도선수단은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17일 수영과 양궁, 복싱, 육상, 탁구 등의 선전을 바탕으로 메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싱과 탁구에서 각각 2개와 1개의 메달을 확보하고 있어 이들 종목에서의 메달 색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수미(제주대 3, 가장 오른쪽)가 16일 익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대부 8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최수미(제주대 3, 가장 오른쪽)가 16일 익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대부 8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도선수단 추가 메달 획득 현황(16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2)

육상 남일부 20경보 최병광(경찰대)

씨름 일반부 청장급 김성용(제주도청)

은메달(5)

사격 여일부 공기권총 개인 한지영(IBK기업은행)

육상 여대부 800m 최수미(제주대 3)

씨름 일반부 용사급 이청수(제주도청)

역도 여고부 48급 용상 윤류경(남녕고 3)

레슬링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77급 이장원(제주국제대 3)

동메달(10)

육상 여일부 원반던지기 김민(서귀포시청)

양궁 남일부 컴파운드 개인전 홍성호(현대제철)

복싱 남대부 81급 박지용(용인대 3)

복싱 남일부 52급 박정웅(서귀포시청)

씨름 일반부 소장급 박기호(제주도청)

씨름 일반부 용장급 이정훈(제주도청)

육상 여고부 세단뛰기 박지현(신성여고 1)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강형석(남녕고 3)

레슬링 여일부 자유형 76급 문혜연(제주국제대 2)

수영 여일부 개인혼영 200m 이희은(제주시청)

 

<전북 익산=홍성배 기자>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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