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제주지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14~16도, 최고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시 연동, 이도동, 서귀포시 성산읍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각각 42㎍/㎥, 42㎍/㎥, 51㎍/㎥로 관측돼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초미세먼지의 경우 대기 중 농도가 36~75㎍/㎥ 일 때를 ‘나쁨’으로 나타난다. 그 이하는 ‘보통’, ‘좋음’으로 예보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