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 최대 상금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군자삼락(4세 제주마)’과 ‘송악찬가(4세 한라마)’가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 상금 3억2000만원이 걸린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는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 5세이하, 1200m)’과 한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오픈(한라마, 오픈, 1800m)’ 두 경기로 지난 13일 시행됐다.
제6경주로 열린 클래식에서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군자삼락’이 경주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제5경주로 열린 오픈경주에서는 ‘송악찬가’가 쟁쟁한 우승후보마들을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 한라마 최강자로 떠올랐다.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는 해마다 열리는 각종 대상경주 중 최고의 경주상금(각 경주별 1억6000만원)을 놓고 펼치는 경주로서 제주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해 진검승부를 펼쳐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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