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잡기 체험·경연·축하공연 등 다채…6만명 발길 이어져
제주산 청정 광어의 소비 확대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한 제주광어 대축제에서는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시식회 및 경연대회, 다채로운 축하 공연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올해 축제에는 이틀간 약 6만명의 도민 및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마련된 부스마다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양한 광어 요리 및 음식을 맛보기 위한 행렬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회나 초밥의 재료로 주로 알려졌던 제주광어를 활용해 어묵, 스테이크, 삼합, 전 등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임으로써 제주광어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 제주광어 맨손잡기 및 어묵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청소년 댄스 경연과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도민 고주연(41·삼도일동)씨는 “부모님과 아이들을 모시고 다같이 왔는데 광어 요리를 입맛 따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광어 맨손잡기 체험과 스탬프 투어 등 어린이 프로그램도 다양해 아이들도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 광어가 석권할 수 있는 황금시장이 눈앞에 있다”며 “청정하고 안전한 광어를 통해 수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석권하고 도민의 소득과 제주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