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사흘째 ‘불금’의 탐라문화제
개막 사흘째 ‘불금’의 탐라문화제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10.1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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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연극 ‘배비장전’과 무형문화재축제,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연 등 다채
제주시 걸궁과 민속예술 경연
개막 3일째인 12일 탐라광장에서 외도동민속보존회가 걸궁 경연을 펼치고있다.
개막 3일째인 12일 탐라광장에서 외도동민속보존회가 걸궁 경연을 펼치고있다.

개막 사흘째인 ‘제57회 탐라문화제’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제주도 무형문화재 공연이 이어지는 무형문화재축제가 2시부터 5시까지 탐라광장과 산지천무대 양쪽에서 이어졌다. ‘해녀노래’와 ‘멸치후리는노래’를 비롯해 ‘제주큰굿’까지 10여 개의 다양한 제주 무형문화재를 관객들에게 알렸다. 

산지천무대에서 중국 상하이시 '강남사죽악'이 전통악기 연주를 하고있다
산지천무대에서 중국 상하이시 '강남사죽악'이 전통악기 연주를 하고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공연도 5시부터 7시까지 산지천 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청주와 광주, 대구는 6시까지 성악앙상블과 현대무용,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이고, 중국 상하이와 일본 홋카이도는 7시까지 전통악기 연주와 타악, 현악, 민요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열렸던 서귀포시 민속예술축제에 이어 제주시 민속예술축제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탐라광장에서 열린다. 외도동 민속보존회와 애월읍민속보존회가 걸궁 경연을 펼치고, 일도2동민속보존회와 한림읍민속보존회가 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제주어로 펼쳐지는 연극 ‘배비장전’은 8시부터 9시까지 산지천무대에서 ‘제주어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문화의길 칠성무대에서 '아리쓰리 소리왓'팀이 본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있다.
문화의길 칠성무대에서 '아리쓰리 소리왓'팀이 본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있다.

문화의 길에서 펼쳐지는 거리페스티벌은 9시까지 뮤지컬, 성악, 대중음악, 국악, 댄스, 서예 퍼포먼스, 패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 탐라문화제 남은 일정

△ 13일

-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제주어 축제

- 오후 4시~9시10분 문화교류행사

- 오후6시 제주문화가장퍼레이드

△ 14일

- 오후12시30분 탐라문화광장 탐라문화가장축제

- 오후6시30분 산지천무대 폐막행사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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